[속보] ‘코인 출금 중단’ 업체 대표, 재판 도중 흉기 피습…'위독'

2024. 8.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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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1조4000억원대 코인을 받아낸 뒤 입출금을 중단한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 모씨가 법정에서 흉기 공격을 당해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28일 이 씨는 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 심리로 열린 본인의 사기 사건 8차 공판에 나와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중 피해자인 40대 남성 ㄱ씨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

이 씨는 올 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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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1조4000억원대 코인을 받아낸 뒤 입출금을 중단한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 모씨가 법정에서 흉기 공격을 당해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28일 이 씨는 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 심리로 열린 본인의 사기 사건 8차 공판에 나와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중 피해자인 40대 남성 ㄱ씨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

ㄱ씨는 짧은 칼을 옷 속에 숨겨 들어와 방청석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일어나 피고인석의 이 씨에게 달려들어 이 씨의 목을 칼로 찔렀다.

당시 법정에는 약 6명이 재판을 방청하고 있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협의로 ㄱ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이 씨는 피를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루인베스트코리아는 지난 2023년 6월 13일 고객이 예치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가상자산에 대한 출금을 정지시키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회사 경영진은 고객들을 속여 약 1조 3944억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는 올 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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