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X"…주심에게 시원하게 욕설하고 퇴장당한 사연은?

배웅기 2024. 8.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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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29·세비야)가 프로 통산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사울은 파울 판정을 내린 알레한드로 무니스 주심에게 "당신은 끔찍해"라며 화를 냈다.

팀 동료 네마냐 구델 또한 사울의 퇴장에 불만을 표했다.

구델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알기로 사울은 무니스 주심에게 '당신은 끔찍해', '오늘 나쁜 하루를 보내기라도 한 거야?'라고 발언했을 뿐이다. 퇴장감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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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사울 니게스(29·세비야)가 프로 통산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

세비야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RCD 마요르카와 2024/25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사울은 후반 막바지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에서 세르지 다르데르에게 뒤늦은 태클을 가하기는 했지만 레드카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경기 후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사울은 파울 판정을 내린 알레한드로 무니스 주심에게 "당신은 끔찍해"라며 화를 냈다. 이에 무니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든 것.


그러나 여론은 정반대인 모양새다. 실제로 이번 경기 전반적으로 무니스 주심의 판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울은 페어플레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마지막 퇴장이 무려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다.

팀 동료 네마냐 구델 또한 사울의 퇴장에 불만을 표했다. 구델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알기로 사울은 무니스 주심에게 '당신은 끔찍해', '오늘 나쁜 하루를 보내기라도 한 거야?'라고 발언했을 뿐이다. 퇴장감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거친 언사에 퇴장을 명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하비 게라(발렌시아)가 기예르모 콰드라 페르난데스 심판에게 사울과 정확히 똑같은 말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사울, 마요르카전 후반 막바지 갑작스레 퇴장당해 화제
- 무니스 주심에게 "당신은 끔찍해"라며 화낸 것으로 밝혀져 (西 아스)
- 심판진의 권위주의적 행태에 여론은 다소 냉랭한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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