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 연속 박살내 멀티히트! 오타니, 3년 연속 150안타 고지 점령...日 출신 3호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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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를 날리며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게임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150안타를 이어간 것은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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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를 날리며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게임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가 2안타를 친 것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일 만이다. 최근 6경기에서는 4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0.292에서 0.293(511타수 150안타)로 올랐고, 41홈런과 40도루는 그대로 유지했다. 94타점에 101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614, OPS 0.993의 기록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넘긴 2021년 138안타를 쳤고, 2022년 160안타, 2023년 15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통산 831안타를 기록 중이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150안타를 이어간 것은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좌완 선발 콜 어빈의 초구 90.1마일 몸쪽으로 바짝 붙은 높은 싱커를 잡아 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무키 베츠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오타니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볼티모어가 2회초 라이언 오헌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다저스는 이어진 2회말 1사후 토미 에드만의 좌측 3루타, 미구엘 로하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1 동점이던 3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번에도 어빈의 초구 92.2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타구를 날렸다. 이어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한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초 선발 잭 플레허티가 라몬 우리아스에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2-3으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이어진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오타니가 3루수 뜬공을 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 오타니는 어빈의 2구째 78.7마일 한복판 커브를 걷어 올렸지만, 빗맞으면서 마운드 부근으로 높이 뜨고 말았다.
계속해서 베츠와 테오스카도 연속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 다저스는 황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투볼에서 스트라이크와 파울로 궁지에 몰린 오타니는 상대 좌완 시오넬 페레즈의 5구째 95.3마일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날아드는 싱커를 우두커니 바라봤다.
이어 다저스는 베츠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테오스카와 윌 스미스가 연속 삼진을 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9회말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 플라이를 쳐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8승54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5승57패)와의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같은 날 뉴욕 메츠에 3대8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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