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거부하는 우리아이 어떡하죠" 엄마표 영어 핵심은 '이것'

[신간] '영어 잘하는 아이 이렇게 키웁니다'

'영어 잘하는 아이 이렇게 키웁니다'(스마트북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분당 현직 중학교 영어 교사인 저자가 딸을 키우면서 적용한 엄마표 영어 노하우를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같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장차 내신과 입시까지 동시에 잡는 '엄마표 영어' 방법을 소개한다.

해외에서 살아본 적 없는 '순수 국내파'인 저자는 '엄마표 영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엄마 품에서 아이가 끊임없이 영어적 인풋을 쌓는 것, 그러면서 마음 편히 시행착오를 겪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엄마표 영어를 왜 해야 하는지, '영알못'(영어를 알지 못하는)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2장에서는 엄마표 영어의 3대 핵심축을 설명한다. '영어 음원, 영어 그림책, 영어 영상'이 그것. 이 핵심축을 각각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어디까지 이어갈지 저자는 큰 그림을 그려준다.

3장은 아이의 귀가 뚫리는 영어 음원 노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4장에는 '영어 그림책을 고르는 5가지 기준'부터 '영어 그림책 싸게 사는 8가지 방법'까지 영어 그림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가 담겼다. 5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 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장단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다룬다.

저자는 마지막 6장에선 '아이의 영어 거부 문제'를 비롯해, 영어유치원, 입시와 성적 등 엄마들의 숱한 고민거리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 스스로 철저하게 실천한 '영어 교육법'인 만큼 참고하거나 적용해도 좋을 만한 '꿀팁'이 적잖다.

◇영어 잘하는 아이 이렇게 키웁니다/ 트리샤(양지현) 글/ 스마트북스/ 1만 9800원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