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분동 추진 ‘착착’…“주민 대다수 찬성”

강한수 기자 2024. 8.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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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 분동에 대해 주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림동은 1996년 3월 용인군이 시로 승격된 후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동(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으로 명칭은 유방동의 '유'자와 고림동의 '림'자를 합해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유림동 인구가 연말 5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주민들을 위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분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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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림동 분동 설명회’을 열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 분동에 대해 주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림동은 1996년 3월 용인군이 시로 승격된 후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동(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으로 명칭은 유방동의 ‘유’자와 고림동의 ‘림’자를 합해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유림동 인구가 연말 5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주민들을 위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분동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한 유림동을 법정동 및 경안천 기준 등으로 경계(안)를 검토해 유방동(유방1~15통)과 고림동(고림1~24통) 등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날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 청취 차원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시의 입장과 일정을 설명하고 동의 명칭이나 경계를 검토하는 데 참고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주민 대다수는 이날 찬성하며 동 명칭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유방동 명칭을 사용해 지역 고유 명칭을 존중하자는 방안과 미래세대까지 지역 유대감을 유지하도록 유림1‧2동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등이다.

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민들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까지 분동 명칭과 경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하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설문조사서에 ▲유림동‧고림동 ▲유림1동‧유림2동 ▲유방동‧고림동 ▲기타 등 분동 후 변경될 동 명칭과 시가 제시한 경계(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평‧진덕‧유방‧고림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로 지난 7월 말 기준 유림동 인구는 4만4천명을 돌파했다”며 “올해 말엔 인구가 5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내용의 분동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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