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 급락, 고래 매도가 매수포지션 청산 방아쇠(종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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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 이상 급락, 5만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고래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자 롱(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1300만달러(약 4173억원)에 달하는 롱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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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락, 5만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고래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자 롱(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1300만달러(약 4173억원)에 달하는 롱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 대거 청산 : 코인데스크는 코인글래스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롱포지션이 모두 3억1300만달러 청산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약 1억달러, 비트코인은 약 9500만달러 각각 청산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자 다른 암호화폐도 대거 청산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폭락했던 지난 8월 5일 이후 최대 청산 규모다. 당시 세계증시는 '블랙 먼데이'로 급락했었다. 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은 17% 폭락, 5만달러가 붕괴했었다.
◇ 고래 매도가 롱포지션 청산 불러와 : 이날 롱포지션 청산을 불러온 것은 비트코인 고래의 대규모 매도 때문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급락은 한 고래의 대규모 투매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래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 얼러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갑 주소가 ‘bc1qc....e3gvh’인 한 고래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 직전 1억4181만달러(약 188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2300개를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암호화폐 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고래는 여전히 10억7000만달러(1조421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고래뿐만 아니라 최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에 육박하자 많은 고래들도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 현재 5만9000달러대에 안착 : 28일 오후 4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74% 급락한 5만91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날 6시 30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한때 7% 이상 급락한 5만8116 달러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이후 7시 30분을 전후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지금은 5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시간 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대에 머물고 있어 5만9000달러대가 바닥인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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