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간 120.5조 투입...'현대웨이'로 1위 도요타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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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향후 10년간(2024~2033년)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200만대 판매)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돌파를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7종에서 14종으로 늘리고, 제네시스 전 라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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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돌파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확대
제네시스 전 라인 하이브리드 도입
EREV, 중국, 미국에 2027년부터 출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최고경영자(CEO)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전기차 시장 둔화 대응,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수소 등 에너지 사업 등을 핵심축으로 하는 중장기 '생산, 투자,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장 사장은 "시장 수요에 맞춘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카, EREV 등으로 전기차 캐즘을 대응해 가면서, 전기차 시대 본격화에 대응해가겠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이런 현대차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현대 웨이'로 명명했다.
향후 10년간 총 투자액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109조4000억원보다 10.1% 증액했다. 연 평균 1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투자 항목별로는 연구개발(R&D)투자 54조5000억원, 설비 51조 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전체 투자금의 77%인 92조7000억원이 차량 생산을 비롯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파워트레인 개발, 배터리 경쟁력 확보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동화 전환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모델 개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명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 전략'으로 이름붙인 신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분야에는 2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끝으로 수소 사업분야에는 5조7000억원을 책정했다.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연결기준)는 10%이상으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9.1%로 끌어올린 상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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