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역점사업에 정부 예산안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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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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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등 사업 예산 반영
부산시, 내년 '필요 예산'…국회 심사서 확보 위해 '총력'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중추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 왔다. 막판까지 사업 필요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소통을 긴밀히 해왔다.
그 결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과 혁신을 위한 시의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의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포함됐다.
먼저,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사업비 9640원이 반영돼 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보상비에 쓰인다.
교통·물류 사업 추진에도 동력을 얻었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172억 원) △엄궁대교(138억 원) △장낙대교(30억 원) 건설 예산이 충분히 반영돼 당초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돛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67억 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728억 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633억 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00억 원) 등이 반영돼 트라이포트 기반의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금융·창업 분야에선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 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 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57억 4000만 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 원) 등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서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 기반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25억 원) △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 원) △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문화·관광, 시민 안전·건강, 친황경 분야에서도 다수 예산이 반영됐다.
이로써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게 됐다. 앞으로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번에 확보된 사업 예산을 지키고,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 역점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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