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미술관 변신한 백화점 걸스타인·호크니 뜬다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8.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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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예술을 접목하려는 백화점 업계 경쟁에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 명품관, 광교점, 타임월드점 등 주요 점포에서 대규모 문화 행사인 '갤러리아 아트위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아트위크는 올해 9월 국내 최대 미술 축제인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갤러리아의 첫 대형 문화 행사다.

같은 기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프리즈 서울 등 유명 문화 예술 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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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예술을 접목하려는 백화점 업계 경쟁에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 명품관, 광교점, 타임월드점 등 주요 점포에서 대규모 문화 행사인 '갤러리아 아트위크'를 진행한다.

글로벌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과의 협업 전시를 비롯해 여러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전시 등 미술 애호가의 시선을 끌 만한 행사를 마련했다.

갤러리아 아트위크는 올해 9월 국내 최대 미술 축제인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갤러리아의 첫 대형 문화 행사다. 같은 기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프리즈 서울 등 유명 문화 예술 행사도 개최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VIP 고객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우수 고객을 위한 작가 내한 강연, 희귀 작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갤러리아의 첫 아트위크의 테마는 '러브 비욘드 컬러'다. 걸스타인의 강렬한 색채가 담긴 작품으로 주요 점포를 꾸민다. 총 13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가격은 300만원대부터 2000만원대까지 구성됐다.

서울 명품관 이스트광장에는 걸스타인의 작품 '그라피티 하티스트 엑스라지(Graffiti Heartist XL)'가 대형 조형물로 설치된다. 조형물의 독특한 이미지 덕분에 이스트광장이 소셜미디어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웨스트 5층에는 메인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미디어파사드로 만들어진 웨스트 외관에 송출된 미디어아트 영상은 아트위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수원 광교점에는 3~5층 에스컬레이터 중앙 통로와 12층 팝업 갤러리에 작품이 걸린다. 대전 타임월드점에도 팝업 갤러리와 스토리텔링존을 준비했다.

타임월드점은 대전시립미술관과 협업한 아트 프로젝트도 펼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 홍보 부스를 타임월드 1층에 연다. VIP 전용 시설인 메종갤러리아 1층 갤러리에서 다음달 21일까지 넥스트코드 역대 선정 작가 중 임성희, 오완석 작가 2인전 '우주로의 짧은 여로'를 진행한다.

각 점포 VIP 라운지에서는 구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호크니, 이배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아트위크 파트너사인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점포별 맞춤 큐레이션을 통해 VIP 라운지 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형태로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VIP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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