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굴비 대신 송편 모양 마들렌 이색 선물 들고 고향 갈래요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8.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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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신세계의 미식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 상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가운데 상반기 고객 호응이 매우 높았던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미식을 선물 세트에 담아 선보인다"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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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쏙 빼닮은 타르트 등
디저트 선물 물량 23% 늘려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 눈길
고품격 와인 세트도 선보여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의 디저트 추석 선물세트.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신세계의 미식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스위트파크의 디저트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와인까지 올해 인기를 끈 식음료를 준비한 것.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선물 외에 색다른 선물을 찾는 수요를 겨냥했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디저트 선물 물량을 전년 대비 23% 늘렸다. 신세계 강남점과 대구신세계에 스위트파크가 차례로 오픈한 뒤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 스위트파크는 국내 최정상 파티시에의 디저트를 비롯해 해외 유명 브랜드 간식, 한과 등 전통 주전부리를 한데 모은 공간이다.

이번 명절 디저트 선물 세트엔 스위트파크의 특장점을 옮겨 담았다. 유명 궁중 병과집 '만나당'에서는 약과와 유과, 박산, 만두과(대추와 계피 소를 넣은 약과) 등 여러 궁중 다과를 담은 선물세트를 10만원에 내놨다. '마먕가또'에서는 생양갱 8종 선물세트를 3만8000원에 소개한다.

이색 디저트 선물도 있다. '해피해피케이크'에서는 보름달을 닮은 타르트와 송편의 맛·모양을 빼닮은 마들렌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4만3000원에 준비했다. 국내 최정상 파티시에 3명이 합심한 '셰프스 콜렉션'은 신세계백화점 단독 구성으로 7만6900원에 판매한다.

이 콜렉션은 '껠끄쇼즈'의 쿠키, '르솔레이'의 마들렌, '허니비'의 갈레트로 구성됐다. 벨기에 왕실 초콜릿을 엄선한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셀렉션(15피스·7만2000원)도 오직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비스퀴테리 엠오, 만나당, 마먕갸또 등 4개 브랜드의 명절 선물세트는 다음달 17일까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5% 할인가에 구입 가능하고, 전 지역으로 배송도 해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디저트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담을 수 있어 고물가 속 좋은 선물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와인셀라 추석 선물세트. 신세계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파인와인 전문점 '와인셀라'에서는 고품격 와인 선물을 접할 수 있다.

와인셀라 매장에서는 와인마다 가진 맛과 향이 정점에 이른 '시음 적기 와인'만을 따로 선별해 '앳 피크(At Peak)' 존을 운영 중이다. 에미디오 페페의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셀레지오네 베키에 비녜 03(45만원) 등이 대표적인 시음 적기 상품이다.

전용 패키지에 담긴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와인셀라 추석 선물세트. 신세계

와인셀라에서는 선물의 품격을 한층 높일 전용 패키지도 선보인다. 가죽으로 제작한 와인 전용 케이스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시그니처 패턴을 새긴 포장지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 상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가운데 상반기 고객 호응이 매우 높았던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미식을 선물 세트에 담아 선보인다"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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