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규모 투자에 통큰 밸류업까지…4%대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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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당 최소배당금 1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합해 TSR 35%를 목표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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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2023년까지 10년간 120조5000억원 투자
EREV·하이브리드 차종 강화
[더팩트│황원영 기자] 현대차가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통큰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시장은 곧바로 화답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4.65%)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우도 4.76%(8000원) 급등한 17만6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장 초반 24만6000원까지 내리는 등 상승 동력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차가 중장기 미래 전략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장후반 급상승했다.
이날 현대차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CID)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현대 웨이는 현대차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투자액인 109조4000억원 대비 10.1% 늘어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10년간 △R&D 투자 54조5000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을 단행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현대 웨이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2030년 제네시스 포함 연간 55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지속해서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전기차(EV)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동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선보여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
현대차는 앞으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당 최소배당금 1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합해 TSR 35%를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대비 최소 10%포인트 확대한 수준이다.
현행 분기 배당액은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리고 연간 배당액을 최소 1만 원으로 제시했다. 또 3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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