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흑자 전환’ 박인식 전 SKT 사업총괄 사장 별세

김민국 기자 2024. 8.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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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를 흑자 전환하고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까지 올랐던 박인식(朴仁植)씨가 28일 오전 7시55분께 세상을 떠났다.

SK텔레콤에서 미래경영연구원·6시그마추진실·시스템혁신실 등 핵심 부서를 거친 고인은 2009년 SK텔링크 대표를 거쳐 2010년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임명됐다.

급기야 2013년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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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전 SKT 사장. /조선DB

SK브로드밴드를 흑자 전환하고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까지 올랐던 박인식(朴仁植)씨가 28일 오전 7시55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박 전 사장은 1976년 서울북공고를 졸업한 뒤 1981년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관리국에 들어가 10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1990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다녔다. 이후 2001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으로 옮겨 경영 전략 업무를 맡았다. SK텔레콤에서 미래경영연구원·6시그마추진실·시스템혁신실 등 핵심 부서를 거친 고인은 2009년 SK텔링크 대표를 거쳐 2010년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임명됐다.

‘비통신 분야 먹거리 발굴’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고인은 ‘초고속인터넷 회사’였던 SK브로드밴드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인터넷 TV(IPTV)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탈바꿈시키며 201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흑자를 냈다. 급기야 2013년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2014∼2015년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2015∼2016년 SK텔레콤 고문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한길순씨와 사이에 딸 박윤혜(원스토어 매니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 용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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