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심 MF 카마다, 잉글랜드 데뷔골 폭발...'1골 1도움' 평점 8.8점+"너무 침착하다!" 팬들 열광

김아인 기자 2024. 8.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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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이적 후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2분에도 카마다는 마테타에게 패스를 보냈고, 마테타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는 후반 39분 에베레치 에제의 네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카마다는 1골 1도움과 키패스 4회, 볼 터치 43회, 드리블 1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볼 경합 2회 성공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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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이적 후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카마다가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2분 만에 장 필리프 마테타의 패스를 받으면서 박스 안쪽으로 진입했고, 저지하려던 상대 수비진과 골키퍼를 가볍게 따돌리면서 선제골을 장식했다. 후반 12분에도 카마다는 마테타에게 패스를 보냈고, 마테타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는 후반 39분 에베레치 에제의 네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카마다는 70분을 소화하면서 평점 8.8점을 받았다. 멀티골과 1도움을 기록한 마테타에 이어 에베레치 에제와 공동 2위였다. 카마다는 1골 1도움과 키패스 4회, 볼 터치 43회, 드리블 1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볼 경합 2회 성공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팰리스 소식을 전하는 '위 아 팰리스'는 카마다에게 8점을 부여했다. 역시 팀 내 2번째로 높았다. 매체는 “팰리스에서 첫 골을 넣었고, 골키퍼를 따돌리며 훌륭한 마무리를 펼쳤다. 그는 또한 마테타에게 어시스트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카마다의 활약에 기뻐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카마다의 골에 팬들이 남긴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카마다는 역시 마무리하는 사람이야”, “정말 좋은 골을 넣었어”, “골대 앞에서 너무 침착하다. 이런 멘탈이면 무엇을 무서워할까”, “카마다가 너무 침착하고 무섭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미드필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라치오에 합류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고, 아시안컵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걸었다.


그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에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라치오는 그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협상 과정에 의견차가 생기면서 카마다는 이적을 선택했다.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 은사였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마다는 이번 여름 팰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카마다는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에제와 마테타와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카마다는 후반 2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9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이 터진 데 이어 후반 31분 요안 위사의 추가골까지 만들면서 팰리스가 0-2로 패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마다는 후반 18분에 투입됐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공교롭게도 그가 투입된 직후 웨스트햄은 후반 22분 토마시 수첵의 선제골과 5분 뒤 제러드 보웬의 추가골이 터졌다. 결국 팰리스는 0-2로 패했다. 리그에서는 2연패를 기록하며 카마다도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지만, 이날 EFL컵 활약으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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