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모바일 `비게임` 시장, 상반기 65억달러 기록...전년比 20% 증가

김영욱 2024. 8.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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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부터 1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주요 퍼블리셔가 모바일 시장에서 '비게임'이 거둔 수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이 발간한 '2024년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셔의 비게임 애플리케이션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위 30개 아태지역 비게임 앱의 총 수익은 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틱톡이 1위를, 카카오의 '픽코마'가 5위, 라인의 '라인망가'가 6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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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총 수익 1위는 틱톡...픽코마 5위, 라인망가 6위
픽코마 日 1위, 페이지 韓 1위...카카오, 웹툰·웹소설 입지 굳혀
2024년 상반기 아시아 태평양 퍼블리셔의 비게임 앱 글로벌 수익 순위. 센서타워 제공
2024년 상반기 일본 시장 순위. 센서타워 제공

작년 상반기부터 1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주요 퍼블리셔가 모바일 시장에서 '비게임'이 거둔 수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이 발간한 '2024년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셔의 비게임 애플리케이션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위 30개 아태지역 비게임 앱의 총 수익은 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틱톡이 1위를, 카카오의 '픽코마'가 5위, 라인의 '라인망가'가 6위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국산 웹툰, 웹소설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줬다. 픽코마는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카카오페이지는 한국 수익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면서 웹툰, 웹소설 시장의 선두 주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틱톡은 수익 성장 순위에서도 1위를, '드라마박스', '릴숏' 등 숏폼 드라마 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숏폼이 급성장 중인 분야임을 입증했다. 숏폼 드라마 앱의 수익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배 급증, 누적 수익 7억달러를 넘어섰다.

드라마박스와 릴숏은 1억1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분야 선두를 차지했다. 2024년 상반기 수익 성장 순위 2위인 '드라마박스'는 7월 기준 1억6000만달러에 육박하는 누적 인앱 수익과 4000만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나왔고,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은 다운로드 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 '쉬인'과 같은 중국산 이커머스 앱의 성장이 눈부셨다. '테무'는 지난달 5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모바일 이커머스 분야에서 확실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2024년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3000만건에 육박하며 모바일 이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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