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기관들, 업무차량에 캐스퍼EV 우선 구매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협약…배터리 안전성 설명회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캐스퍼 전기차(EV)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산하 공공기관 27곳과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홍보관에서 '캐스퍼 전기차(EV) 우선 구매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협약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업무용 차량 구입 또는 임차 시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고 판매 촉진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송필용 현대차 광주전남본부장·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등은 협약에 앞서 캐스퍼에 탑재된 배터리 설명회에도 참석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2만3천여대 생산과 유럽·일본 등 54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판매 촉진을 위해 최대 867만원(정부 지원금 520만원·광주시 지원금 297만원·취득세 감면 50만원)의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미래 차 선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빛그린 산단을 중심으로 내년에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 기업 지원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미래 차 핵심 부품 전주기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강 시장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돌파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며 "캐스퍼 전기차 양산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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