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풍년 기원' 두서면 신전 들녁서 올해 첫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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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에서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이겨내고 자란 벼를 처음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다.
울주군은 28일 두서면 신전 들녘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첫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두서면에 거주하는 최현식(47) 씨 논(2만3천190㎡)에서 '조생종 명품벼'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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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서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이겨내고 자란 벼를 처음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다.
울주군은 28일 두서면 신전 들녘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첫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두서면에 거주하는 최현식(47) 씨 논(2만3천190㎡)에서 '조생종 명품벼'를 수확했다.
두북농협 자체 개발 품종인 조생종 명품벼는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4월에 모내기하면 추석 전인 8월 말에 벼를 수확할 수 있어 농가 노동력 분산에 도움이 된다.
또 조기 수확으로 후기작 보리 등을 파종해 농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순걸 군수는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농업인들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가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농가의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돕고자 연간 22억원을 투입해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수도작 약제 지원, 고령농가를 위한 육묘상자와 상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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