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베네수엘라 언론인들이 AI 아바타를 내세운 이유는?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오늘은 가디언이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더이상 합리적이지 않다.
박해당하는 베네수엘라의 언론인들이 AI로 눈을 돌린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가디언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통치 아래 본격적인 독재로 치닫는 베네수엘라에서 언론인들이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부정선거 논란을 낳은 대선이 치러진 뒤 4주 동안 언론인들은 21세기 사회주의에 대해 보도한 혐의로 체포되는 걸 피하려고 21세기 적인 전략을 고안해냈는데, 바로 마두로 정권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모든 뉴스를 인공지능 아바타를 내세워 보도하는 게 그 방법이었는데요.
AI 뉴스 진행자가 매일 방송을 통해 선거 후 언론 등에 대한 탄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데요.
이 방법으로 인해 기자들이 위험에 빠지진 않는단 겁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언론사, 팩트체크 매체 20곳 정도가 이 전략을 실행 중이라는데요.
베네수엘라 언론노조는 현재 최소 9명의 언론인이 수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이웃 국가 콜롬비아의 한 언론인의 말로 기사를 끝맺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언론인들을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빗대었는데요.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선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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