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도쿄 벤치마킹으로 문화예술타운 청사진 구상

해외에서 발품 행정통한 문화·녹지 어우러진 도시 밑그림
일본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미래 설계도 벤치마킹

이완섭 서산시장이 26일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구상했다

[서산]이완섭 서산시장이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외 현지 벤치마킹을 통해 서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자 하는 계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은 문화와 녹지 관련 도시 재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 시장은 이를 통해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첫날 도쿄국제포럼을 방문하여 서산시의 (가칭)문화예술타운에 대한 운영 계획을 구상했다. 도쿄국제포럼은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회의실과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콘서트, 회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시장은 (가칭)문화예술타운이 시민들에게 융복합 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 시장은 마루노우치 도심개발지구를 방문하여 녹지와 어우러진 도시 재생의 모델을 살펴보았다. 마루노우치 지역은 2000년대 민관 합동 개발을 통해 초고층 건물 속에서도 1층과 2층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서산시의 도시 재생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폐창고를 문화복지시설로 전환해 성공적인 도시 재생을 이룬 요코하마 아카렌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건축물과 폐교를 활용한 도시 재생 방안을 모색하며, 서산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수집했다. 또한,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도 방문하여 1층에 주차장, 2층에 옥상정원이 있는 구조를 살펴보며, 이를 서산 중앙호수공원 초록광장 및 공영주차장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18만 서산시민을 위해 우리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시정 접목 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벤치마킹 3일 차인 28일에는 아카시 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며, 4일 차에는 덴리시청, 5일 차에는 다케오시 시립 도서관, 6일 차에는 후쿠오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정을 통해 이 시장은 다양한 도시 재생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서산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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