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여객선, 추석 연휴 귀성객 운임 할인

김정혜 2024. 8.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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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과 육지 사이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 5개사가 추석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운임을 할인해준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귀성객은 여객선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는 귀성객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이나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다음달 11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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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30%에 일부 선사는 50%…
예매 후 군 홈페이지로 신청해야
울릉항로 신규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항 여객부두에 정박해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과 육지 사이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 5개사가 추석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운임을 할인해준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귀성객은 여객선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이다.

할인율은 기본 운임의 30%이다. 5개 선사 가운데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 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해 준다. 또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과 2인실을 제외한 전 객실을 할인해 주고, ㈜JH페리의 썬플라워크루즈호는 3등실에 한해 할인해 준다.

할인을 받으려는 귀성객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이나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다음달 11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은 여객선사들과 지난 2008년부터 귀성객 운임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약 1만3,000명이 혜택을 누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객들의 고향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 졌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부담은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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