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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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해 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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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학 공동 이익'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구현 목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해 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올해 심사는 2월 사업공고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4월 16일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 등 20곳이 1차 예비 지정됐다. 예비 지정대학들은 지난 7월 26일 2차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 후 8월 서면질의, 심층 대면 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은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대학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사학 연합 대학 △통합산단 기반 필드(Field) 캠퍼스 연합대학 △지역정주형 글로컬연합대학, 3대 분야에 대한 8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개방형 사학연합 모델 구축 △연합대학 통합 시스템 구축 △특화중심 필드(Field) 캠퍼스 기반 교육․연구 혁신 △글로컬 연합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교육시스템 혁신 △지속 가능한 수익형 통합산단 운영 및 성과 모델 확산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무제한 학생 성공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캠퍼스 체제 혁신 및 우수 외국인 정주 유학생 7000 명 유치 △지역 인지도 향상 및 정주 여건 개선, 8개 전략과제를 통해 지역 정주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특화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 연계 특성화와 관련해 △에너지테크(전력반도체, 수소) △휴먼케어(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첨단콘텐츠, 융합디자인) △부산 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지정하고 지산학 연계를 통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역대학들이 글로컬대학에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대학-산업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발전 연계 전략과제 개발, 정책 토론회 개최, 자문 지원 등 지역대학 역량 강화와 지역-대학 동반성장 모델 수립을 위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과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한 교육혁신이 수반되어야 한다"라며, "글로컬대학이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돼 부산의 혁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예비 지정됐던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최종 본지정 심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에도 예비 지정대학의 지위가 1년간 유예된 만큼 내년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심사에서 도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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