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대·거창대·남해대·승강기대,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정

경남=노수윤 기자 2024. 8.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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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8일 교육부 '2024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와 인제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창원대·거창대·남해대·승강기대는 5년간 신청액 기준 최대 2000억원, 인제대는 최대 1000억원의 정부 지원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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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등 4개대 2000억·인제대 1000억 정부 지원금 확보
경남도 내 글로컬대학 현황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28일 교육부 '2024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와 인제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창원대·거창대·남해대·승강기대는 5년간 신청액 기준 최대 2000억원, 인제대는 최대 1000억원의 정부 지원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는다.

국립창원대 등은 앞으로 연구개발(R&D) 및 기술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DNA+ 종합 특성화 8대 추진과제·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DNA+는 방산(Defense)·원전(Nuclear)·자율스마트제조(Autonomous)에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을 더한 의미다.

특히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운영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GCIST) 설립 △지역 정주인재 양성을 통한 DNA+ 분야 교육과 산학연 공동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DNA+ 인재 1000명 공급 △특성화 분야 QS 아시아랭킹 20위권 진입 △지역인재 정주율 60% △청년 정주환경 만족도 55%도 실현한다.

인제대는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기반으로 한 도시 대전환을 위해 4대 추진과제·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 중 지역학생 비율 3분의 2 이상 확보 △졸업생 중 지역 취업 비율 3분의 1 이상 향상 △현장캠퍼스 100개 구축 △외국인 유학생 비율 전체 학생의 15% 이상 확보 △프로그램 참여 시민 수 3000명 △주민 삶의 만족도 10.1% 이상 향상을 실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글로컬대학이 제시한 실행계획 이행과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도약 이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남도 대학혁신 및 지역인재양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경남도-대학-지역 산업체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경상국립대에 이어 경남도가 글로컬대학에 전국 최다 선정된 것을 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세계적 우수 인재양성 대학이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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