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혈관 숫자 아시나요?…안양시, 레드서클 캠페인

박석희 기자 2024. 8.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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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내달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 달간을 관련 질환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이와 함께 만안·동안 등 양 보건소가 건강 부스 운영과 함께 건강 걷기 행사, 건강 강좌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혈압 측정, 간이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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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안양시가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안내문=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내달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 달간을 관련 질환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이와 함께 만안·동안 등 양 보건소가 건강 부스 운영과 함께 건강 걷기 행사, 건강 강좌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혈압 측정, 간이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시는 ▲2040세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카카오 채널 및 작업론을워크온을 활용한 레드서클 챌린지 ▲건강 부스 운영 ▲시민 건강 강좌 개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1 국민 건강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9세 이상 성인 고혈압 유병률은 28.1%이며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은 각각 13.6%, 25.4%다. 여기에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30대부터 유병률이 10%를 넘었다.

또 당뇨병도 40대부터 10% 이상인 가운데 환자 중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는 경우는 질환별로 60~70% 수준에 그치는 등 나이별로 차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의 경우 70세 이상은 환자 중 87.1%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40대는 절반만 30대는 1명 중 1명만 알고 있었다.

최대호 시장은 "고혈압 등 선행 질환이 있음에도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30~40대 성인이 많다"며 "30대부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는 등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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