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없다…현대차, '현대 웨이' 선포하고 '120조' 투자

박찬규 기자 2024. 8. 2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EO인베스터데이] 세 가지 전략 담은 '현대 웨이'...미래 모빌리티 시장 리드할 핵심 가치
-시장 대응: 현대차,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전동화 전환에 총력
-모빌리티: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 사업화, 자율주행 SW 업체에 차량 공급
-에너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수소 역량 강화, 에너지 전환 톱 티어 리더십 확보
현대자동차가 시장을 선도할 계획으로 중장기 '현대 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에너지 사업자로서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로의 조기 전환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현대 웨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찬규 기자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과 글로벌 COO 호세 무뇨스 사장,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서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000억원 대비 10.1% 늘렸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자의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 /그래픽=강지호 기자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