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6 난동 당시 연방의사당 첫 침입자에 징역 4년5개월 선고

권성근 기자 2024. 8.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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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 처음으로 난입했던 폭동 가담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5개월을 선고받았다.

스파크스는 2021년 1월6일 오후 2시13분께 상원 회의장과 연결되는 건물 창문을 통해 의사당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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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인증 절차 방해 등 6개 혐의 적용
[워싱턴=AP/뉴시스] 2021년 1월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 처음 난입했던 폭동 가담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5개월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당사자인 마이클 스파크스(47)가 27일 워싱턴 연방법원을 나서는 모습. 2024.08.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2021년 1월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 처음으로 난입했던 폭동 가담자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5개월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지방법원 티머시 J 켈리 판사는 의사당 첫 침입자인 마이클 스파크스(47)에 징역 53개월과 함께 벌금 2000달러(약 268만원)를 선고했다.

스파크스는 당시 경찰관을 공격하고 대통령 선거 인증 절차(선거인단 집계)를 방해하려 한 혐의 등 6개 혐의로 연방 배심원들로부터 지난 3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는 법원 진술에서 "나는 우리가 여전히 독재 체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2020년 대선 조작설을 여전히 믿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크스는 2021년 1월6일 오후 2시13분께 상원 회의장과 연결되는 건물 창문을 통해 의사당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듬해 1월6일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집회를 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의사당으로 몰려가 기물을 파손하고 경관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미 법무부는 의회 난동 사건과 관련해 스파크스를 비롯해 1300명 이상을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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