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

정종만 기자 2024. 8.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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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7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사단장 김관수 소장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토식은 사단 주요 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등 군 관계자와 6·25 참전유공자 회장, 논산시 재향군인회장, 상이군경회 논산시지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논산시지회장, 무공수훈자회 논산지회장,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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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곁으로'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7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사단장 김관수 소장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논산시 제공

[논산]육군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7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사단장 김관수 소장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토식은 사단 주요 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등 군 관계자와 6·25 참전유공자 회장, 논산시 재향군인회장, 상이군경회 논산시지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논산시지회장, 무공수훈자회 논산지회장,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치러졌다.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5주 간(추석연휴 제외)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되는 대둔산 일원은 6·25전쟁 당시 적의 대침투작전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충남도당 유격대 진압 작전(1950. 11. 1 ~ 27)지역으로 1300여 명이 전사했으며, 미수습 전사자가 11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유해발굴을 전담해 실시하는 계룡.논산대대 김국환 중령은 "74년 전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많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고, 차디찬 땅속에 잠들어 계신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개토식에 참석한 백성현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사자들의 영혼이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하며,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7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사단장 김관수 소장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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