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젊어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다짐 “우려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 있다”[SS현장]

박준범 2024. 8.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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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 든다. 우려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 선수 구성이 많이 어려졌기에 성장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게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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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왼쪽) 감독과 유서연이 28일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GS칼텍스


[스포츠서울 | 청평=박준범기자] “우려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 든다. 우려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 선수 구성이 많이 어려졌기에 성장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게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차상현 감독의 뒤를 이어 GS칼텔스 지휘봉을 잡았다. GS칼텍스는 지난시즌 4위로 봄 배구에 실패했다. 새롭게 팀을 재편하게 됐다. 주포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리베로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팀을 떠났다. 코칭스태프도 새롭게 꾸렸다. 일본인 아보 키요시 코치도 합류해 힘을 보탠다.

선수단 전체 연령대가 확 젊어졌다. 국내 선수 중 최선참이 1998년생인 강소휘다. 주장을 맡게 된 유서연도 1999년생으로 20대 중반이다. 외국인 선수는 지젤 실바(쿠바)와 2년 연속 동행한다. 지난시즌 혜택을 보지 못한 아시아쿼터는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선택했다.

이 감독은 “몇 등을 하겠다는 정확한 목표보다는 우리 팀의 장점이 있다. 이 부분을 극대화하려고 한다”라며 “강소휘, 한다혜 등 선참급들이 이적하면서 (팀에) 구멍이 생겼다고 주변에서 얘기해줬고,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그렇다고 경기를 아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은 아니다. 실바는 관리를 잘해주려고 한다. 스테파니도 열심히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선발할 때부터 무기가 있다고 생각해 뽑은 것이다.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 기대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GS칼텍스 이영택이 28일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GS칼텍스


GS칼텍스 유서연이 28일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GS칼텍스


아보 코치의 합류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보 코치는 일본 여자배구 연령별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이 감독은 “분명히 조금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고 국내 지도자들과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라며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훈련 과정이 꼼꼼한 건 있다. 코칭스태프들도 많이 도움받고 배우는 것이 있다. 디테일하게 파고드는 부분이 있어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신뢰를 보였다.

주장 유서연은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나만 생각할 수 없는 위치가 됐다. 주장 중에 가장 어리겠지만 패기 있게 후배들을 이끌어 보겠다. 주장이니까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봄 배구를 목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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