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31일 개막, 각국 출전 선수들 원주로 집결

장은상 기자 2024. 8.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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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종합격투기(MMA) 스포츠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결전지에 모여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로드FC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는 31일과 9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1일에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로 펼쳐질 '굽네 로드FC 069' 대회, 9월 1일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로드FC 선수단은 30일 공식 계체량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31일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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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9’ 대회에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로드FC
‘원주 종합격투기(MMA) 스포츠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결전지에 모여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로드FC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는 31일과 9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1일에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로 펼쳐질 ‘굽네 로드FC 069’ 대회, 9월 1일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으로 열릴 글로벌 토너먼트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국내 파이터들은 물론 브라질, 일본, 바레인,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다수의 파이터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상금 1억 원과 우승 벨트를 차지한다. 지난해 밴텀급에서 원주의 아들인 ‘아시아 최강’ 김수철(33·로드FC 원주), 라이트급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MFP)가 우승해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김수철과 솔로비예프는 올해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러시아 알렉세이 인덴코. 사진제공|로드FC
외국인선수들은 26일부터 입국을 시작해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장 먼저 러시아의 알렉세이 인덴코(34·MFP)와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3· ATAMAN TEAM)가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 솔로비예프, 카밀 마고메도프(32·KHK MMA TEAM), 루카스 페레이라(32·ASTRA FIGHT TEAM) 등도 입국해 체중 감량을 진행하며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입국한 인덴코는 “이번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의 목표는 우승이다. 김수철을 KO 시키겠다. 8강 상대인 양지용이 하는 말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내가 그를 KO 시킬 것이다. 양지용은 준비를 잘하고 와라. 그러나 내겐 김수철이 목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국내선수들 중에선 ‘제주짱’ 양지용(28)과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8·이상 제주 팀더킹)이 가장 먼저 원주로 입성해 체중 감량과 함께 출전 채비를 갖췄다. 다른 지역의 선수들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계체량 행사에 대비하고 있다.

로드FC 선수단은 30일 공식 계체량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31일 결전을 치른다. 로드FC는 계체량과 기자회견 모두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는 SPOTV,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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