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한동대, 대구경북 ‘글로컬대’ 선정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8.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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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지역 4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2년차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경북대, 건양대,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이 본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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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대구보건대, ‘초광역 연합’ 호평
대구한의대는 한의학 특성화 강점
한동대, 글로벌 대학과 교육모델 개발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경북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지역 4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2년차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중심대학’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해 우수 연구자를 유입·양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초광역 연합’ 형태로 도전장을 던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연합 거버넌스 구축하고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겠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로 지역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제안했다. 이에 한의학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전개하고 해외 수요 맞춤형으로 현지에 협력 대상을 확보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을 내놨다.

한동대는 미네르바대학·애리조나주립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고등교육기관에 확산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경북대, 건양대,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이 본지정됐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접수했고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중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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