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홍삼 도착할 거예요” 인사는 나중에 ...추캉스족, 황금연휴 훌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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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추석 선물 미리 준비해 보내고 이번 황금연휴 홀가분하게 단 둘이 추캉스(추석+바캉스)할까? 명절 끝나고 인사 드리자."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하면 자그마치 최대 9일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추캉스족들이 가족, 지인 명절 선물 준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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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미리 보내…“홀가분하게 떠나요”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하면 자그마치 최대 9일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추캉스족들이 가족, 지인 명절 선물 준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8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를 진행 후 현재 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 세트를 미리 구매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데다 특히, 명절 연휴가 긴 경우 부모님 선물을 미리 준비하고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맞물려 판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추석 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까지 끼어 명절 전후로 직장인들이 연차를 적절히 쓰면 열흘 넘는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긴 황금연휴를 계획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명절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 추석 연휴는 9월 14일 주말부터 시작해 18일까지 5일인데, 19일과 20일 휴가를 사용한다면 22일까지 이어지는 최장 9일 동안 쉴 수 있어 여행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절 인기 선물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를 봐도 사전에 명절 선물을 미리 보내려는 트렌드가 엿보인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추석 선물을 일찍 준비하려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 초기 나흘 동안 2030 신규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늘어났다. 정관장은 9월 18일까지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마음 편히 긴 여행을 즐기기 위해 미리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려는 2030세대들이 정관장 선물 인기 품목들을 구매하며 신규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대는 49%, 30대는 12% 각각 늘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미리 전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나며 선물을 빨리 준비하는 2030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트렌트에 맞춰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도 도축 4일 이내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된 ‘시그니처 초신선 돼지세트’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 12종에 대해 지난 26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정육각은 8년 연속 초신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물량 소진으로 조기 마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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