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 35도 폭염 속 치매노인 가족 품으로

박재현 기자 2024. 8.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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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거리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6시 50분경 35℃가 웃도는 날씨 속에 병원 환자복을 입고 인도 없는 도로를 위험하게 배회하는 고령의 어르신을 순찰 중이던 신례원신암파출소 3팀 도영욱 순경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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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경찰서 전경.사진=예산경찰서 제공

[예산]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거리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6시 50분경 35℃가 웃도는 날씨 속에 병원 환자복을 입고 인도 없는 도로를 위험하게 배회하는 고령의 어르신을 순찰 중이던 신례원신암파출소 3팀 도영욱 순경이 발견했다.

도 순경은 자신의 인적사항도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환자복을 입은 점, 수액을 맞은 채로 배회하고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변 병원에서 나왔을 것이라 판단하고 수소문 끝에 병원에 있던 보호자를 찾아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치매 노인을 세심하게 보호해 인명 피해를 방지한 사례"라며 "앞으로 지역안전순찰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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