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열폭주 방지기술 개발한다…"배터리 역량 내재화"

배지윤 기자 2024. 8. 28.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신규 개발해 다양한 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현대차는 니켈 비중을 조정해 기존 NCM 배터리 대비 재료비를 낮추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월 현대차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가속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CID] 보급형 NCM 배터리 개발…니켈 비중 조정해 가격경쟁력 강화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 12월 완공…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2024.8.28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신규 개발해 다양한 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005380)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CID)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 및 출력 면에서 성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 주로 고가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이에 현대차는 니켈 비중을 조정해 기존 NCM 배터리 대비 재료비를 낮추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배터리 안전성이 화두인 만큼 현대차는 배터리 개발 역량을 내재화해 '배터리 셀' 경쟁력 극대화에 나선다. 특히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통해 배터리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셀 간 열 전이(열폭주)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배터리와 차체가 통합된 '배터리 CTV'(Cell to Vehicle) 구조도 도입한다. 이 구조는 부품을 줄이고 배터리 집적도를 개선해 기존 대비 배터리 시스템의 중량은 10% 줄이고 재료비는 절감되며 열 전달 성능은 최대 45% 개선되는 게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월 현대차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가속할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