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개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앨범 ‘Novella’ 출시 기념 리사이틀[공연]

양형모 기자 2024. 8.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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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앨범, 그리고 리사이틀.

이 시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개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조진주의 컴백 날짜가 잡혔다.

연주회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여러 스페인 바이올린 작품을 비롯해 하이페츠가 편곡한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모음곡을 중심으로 들려 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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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다섯 번째 앨범, 그리고 리사이틀. 이 시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개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조진주의 컴백 날짜가 잡혔다. 9월 14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홀이다.

“부정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깊이, 그리고 깊은 서정성과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이라 쓴 타임즈 아거스의 평은 조진주를 설명하기에 너무나 단출하다. “강렬한 색채와 뜨거운 정열을 가득 머금은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홍보문구도 크게 나아가지 못한다.

이 매력적인 연주자가 들고 올 이야기는 ‘스페인’인 모양이다. 현 위의 계란이 익을 듯한 그의 연주를 알고 있기에, 그의 연주회가 가을의 입구에 놓인 것에 안도하고 싶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다섯 번째 앨범 ‘Novella’ 커버.
다섯 번째 앨범의 타이틀은 ‘Novella’. 스페인어로 ‘소설’, 영어로는 Novel이다. 연주회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여러 스페인 바이올린 작품을 비롯해 하이페츠가 편곡한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모음곡을 중심으로 들려 줄 예정이라고 한다.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모음곡’, 프란시스 풀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 119’, 에르네스트 쇼송의 ‘시곡, 0p.2’ 등을 연주하는데, 프로그램 중에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와 투르게네프의 시 낭송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피아노 반주는 김규연. 시 낭송은 뮤지컬 배우 지현준이 맡는다.

앨범 ‘NOVELLA’는 베를린필 수석 톤 마이스터 크리스토퍼 프랑케가 프로듀싱을 맡아 슈퍼 고음질 퀄리티의 레코딩을 완성했다. 퀸 엘리자베스, 인디애나폴리스 등 세계 유명 콩쿠르의 공식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호페가 피아노를 맡았다. 소니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연주회와 같은 날인 9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지현준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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