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 "매우 불안한 김민재, 괴물은 없어져…뮌헨의 계획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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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연일 비판을 가하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8일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에서 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당시 이적 시장에서 그야말로 핫한 매물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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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독일 언론이 연일 비판을 가하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팀은 승리했지만 김민재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후반 9분에는 백패스 실수를 범하며 상대 공격수 패트릭 빔머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는 로브로 마예르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팀이 다시 경기를 뒤집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부상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나 그와 별개로 현지 언론에서 연일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8일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에서 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당시 이적 시장에서 그야말로 핫한 매물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뮌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거액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계획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는 큰 실수들을 저질렀고, 직전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두 번의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탈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고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김민재다. 개막 후 DFB 포칼 울름전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동점골을 허용하며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사미 케디라의 발언도 인용하며 "세리에 A에서 괴물이었던 김민재다. 모든 공을 따냈고 경합에서 지지 않았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김민재를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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