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광역노선 5개·시내노선 7개 신설…이용 편의 증대

송승화 기자 2024. 8.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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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대전, 충남 공주,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5개 광역노선과 7개 시내 노선을 신설해 시민 이용 편의 증대와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나선다.

28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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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버스 생활권 확대, 충청권 환승체계 구축 등 효과 기대
[세종=뉴시스] 28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교통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대전, 충남 공주,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5개 광역노선과 7개 시내 노선을 신설해 시민 이용 편의 증대와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나선다.

28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노선 신설로 ▲월 정액권 이응패스 도입 ▲공영자전거 어울링 확충 ▲이응버스 생활권 확대 ▲충청권 통합환승체계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세종과 대전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세종 M버스’가 9월 10일 개통될 예정으로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 시민 편의를 높인다.

또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을 9월 1일 개통한다. 해당 노선은 조치원·오송역을 잇는 첫 노선이다. 또 광역BRT 소외지역인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하는 일명 ‘역세권노선’이다.

아울러 신도심과 공주를 연결하는 BRT 노선은 20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3·4생활권과 국제과학비즈니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전의 상업지구를 경유하는 1001번 노선이 지난해 8월부터 운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는 세종시 모든 생활권을 거쳐 청주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을 지나는 B7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뉴시스]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 노선도. 2024. 08. 28 *재판매 및 DB 금지


내부신설 노선 관련 신규 입주지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해 신규 입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

우선 6생활권(산울동) 신규 입주에 따라 BRT와 인근 학군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내부 순환노선 271번도 신설했다.

특히 4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와 지식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적 입주에 대응한다. 집현동 새나루마을 등 해당 지역은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한 273번 운행도 시작된다.

도담동(도램마을1·2·5·6단지), 수변상가,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세종정부청사, 세종충남대병원 등 주요 거점을 잇는 272번을 신설, 상권 활성화도 유도한다.

이 밖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 노선도 늘린다. 이를 위해 우선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이응다리, 박물관 단지 등 관내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특화 노선(274번)을 신설한다.

개편에 따른 대시민 서비스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로 승객 수송효과 극대화 ▲버스 정시성 확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디지털 노선도 도입 서비스 다양화 등 효율적 대중교통 이용 대책을 실시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합리적 노선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노선 개편과 동시에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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