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1천억 원 지원' 글로컬대학에 목포대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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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 개 대학에 5년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에 광주전남에서는 목포대가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한 차례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전남대는 또 다시 탈락했으며, 초당대, 목포과학대와 연합을 구성해 도전장을 낸 동신대도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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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린해양명문 대학 등 비전 제시
전남대·동신대연합 고배 2025년 재도전
정부가 한 개 대학에 5년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에 광주전남에서는 목포대가 선정됐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목포대가 선정됐다.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은 전국적으로 목포대와 건양대, 경북대 등 모두 10개 대학이다.
목포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목포대는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공모에 참여했다.
목포대는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해양산업 명문 대학, 지역 대학의 상생과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견인하는 거점 국립대학,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 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포대는 본지정을 위해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철저히 준비했다.
본지정에 포함된 목포대는 △사이언스 파크 조성 △6개 글로벌 Only-1 연구센터 육성 △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으로 기능·기술인력 전주기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합심된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보건대도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28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본지정에 기대를 모았던 전남대와 동신대연합은 탈락했다.
지난 2023년 한 차례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전남대는 또 다시 탈락했으며, 초당대, 목포과학대와 연합을 구성해 도전장을 낸 동신대도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남대는 오는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재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동신대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과 2026년에도 각각 5개 대학을 본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당 5년 동안 1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순천대 등 비수도권 대학 10곳이 우선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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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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