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사망사고…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소장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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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경운동연합은 28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와 제련소장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경영책임자인 박영민 주식회사 영풍 대표이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상윤 석포제련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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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안동환경운동연합은 28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와 제련소장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건 영풍 석포제련소가 이윤만을 위한 경영을 하며 노동 환경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탓"이라며 "서류상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인 박영민이 아닌 실질 사주를 처벌해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경영책임자인 박영민 주식회사 영풍 대표이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상윤 석포제련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비소 중독으로 숨졌으며, 근로자 3명이 상해를 입었다.
지난 3월에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일에도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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