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 "초저출생, 출산·양육 부담에서 비롯‥구조개혁 시급"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8. 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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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초저출생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 창립총회 강연에서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는 출산과 양육에 따른 부담이 큰 데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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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 창립총회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초저출생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 창립총회 강연에서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는 출산과 양육에 따른 부담이 큰 데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과도한 수도권 집중, 대학 입시 경쟁 과열, 높은 주거비와 필수 생계비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빠른 고령화 속도, OECD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 등을 감안할 때 노인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돌봄 비용 상승과 같은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저출생·고령화 등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여러 계층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지 않다"면서도 "더 이상 구조개혁을 지체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어제 대학의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을 제안했는데, 이외에도 최근 외국인 노동자 활용과 최저임금제도 개선, 지역 거점도시 육성 등의 개혁 아이디어를 보고서를 통해 제시해왔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138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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