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격경쟁력 앞세워 美 공략 강화...엘란트라 하이브리드 150만원 인하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8.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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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 볼륨모델들의 부분변경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가격을 인하하고 저가 트림을 추가하는 등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2025년형 엘란트라는 하이브리드 가격을 인하하고, 두 종의 트림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모델보다 1150달러(약 150만원)을 인하한 2만8225달러(약 3770만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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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는 최저가 트림 신규 출시
현대자동차 아반떼(미국 판매명 엘란트라) 2025년식.<현대자동차 미국법인>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 볼륨모델들의 부분변경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가격을 인하하고 저가 트림을 추가하는 등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28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28일에는 엘란트라, 27일에는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판매량 각각 6만2289대, 3만1147대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투싼이 상반기 판매량 9만 2146대로 1위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 초기부터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차종들이다.

2025년형 엘란트라는 하이브리드 가격을 인하하고, 두 종의 트림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모델보다 1150달러(약 150만원)을 인하한 2만8225달러(약 3770만원)에서 시작한다. 새롭게 추가된 ‘SEL 스포츠 트림’은 파워트레인 변화는 없지만 외관에서 스포티함을 살린 디자인을 추가했다는 점, ‘SEL 컨비니언스 트림’은 사용자 편의성 옵션을 대거 장착했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엘란트라의 트림은 지난해 7종에서 올해 10종으로 늘었다.

2025년형 쏘나타는 가장 저가 트림인 ‘SE’트림을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4년형 쏘나타에서 가장 저렴한 쏘나타 모델은 ‘SEL’ 트림으로 2만7500달러(약 3670만원)이었는데, 2025년형 SE 트림 가격이 2만6650달러(약 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사실상 170만원 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2025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 1000달러(약 4140만원)로 지난해 가격 3만800달러(약 4110만원)에서 거의 인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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