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자동 작동 불능 대비, 수동 조작법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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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가 실제 화재를 가정해 스프링클러 헤드 개방 작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토치를 이용, 스프링클러 헤드의 '감열체'를 작동시켰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지하주차장 벽면에 설치된 수동 조작 버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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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오작동 방지, 전기 배선 안전성 강화 필요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가 실제 화재를 가정해 스프링클러 헤드 개방 작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인천소방본부는 28일 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 아파트 소방안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스프링클러 설비 테스트를 통해 살수 패턴을 보여주고, 정상 작동 시 연소 확대 방지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토치를 이용, 스프링클러 헤드의 ‘감열체’를 작동시켰다.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주차장 내부에 물이 분사됐다.
스프링클러에 사용되는 감열체는 화재 발생 시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때 스프링클러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중요한 부품이다.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는 2개 이상의 화재 감지기가 작동해야 물이 공급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수동 조작 버튼을 눌러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지하주차장 벽면에 설치된 수동 조작 버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청라 전기차 화재 당시, 아파트 야간 근무자가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인천소방본부는 전기 배선 문제로 인해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배선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화재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스프링클러와 관련된 모든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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