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 운영 사업 도전

이정혁 기자 2024. 8. 28.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PAVI사와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 운영권 사업 수주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항 운영사업은 필리핀 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운영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해 25년간 단계별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 두번째)이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부동산개발 및 공공 유틸리티 사업 전문기업인 PAV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PAVI사와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 운영권 사업 수주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항 운영사업은 필리핀 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운영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해 25년간 단계별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은 현재 연간 터미널 수용이 가능한 용량(160만명)을 초과한 230여만명(2023년 기준)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홍콩·싱가포르 노선의 취항이 예정된 만큼 공항 혼잡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사는 필리핀 부동산개발 및 공공 유틸리티 사업 전문기업인 PAV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필리핀 정부에 공항 운영사업의 공동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한다.

공사는 최근 공항터미널 및 이동지역·보안검색·건축·토목분야 등 분야별 현지실사를 완료했다. 최종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 △터미널 리모델링 및 활주로 포장공사(1단계) △여객터미널 및 화물터미널 확장(2단계) △여객터미널 및 계류장 확장(3단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