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광역급행버스…'세종 M버스' 내달 운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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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을 연결할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세종 M버스)이 내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 노선으로 추진하다 무산됐던 '대전-세종 M버스'를 대체하는 노선으로, 일반 광역버스를 투입해 광역급행노선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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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세종터미널-반석역-대전시청-정부대전청사 왕복
대전과 세종을 연결할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세종 M버스)이 내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 노선으로 추진하다 무산됐던 '대전-세종 M버스'를 대체하는 노선으로, 일반 광역버스를 투입해 광역급행노선을 운행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M버스는 대광위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해 세종터미널·반석역 등 일부 정류장을 추가해 시민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운행 구간은 세종 누리동을 기점으로 세종충남대병원-해밀동·산울동-아름 제2중-종촌초-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새롬동복합커뮤니티센터-한솔동-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충남대(대전 유성)-대전교통공사-대전시청-정부청사역을 오갈 예정이다.
운행 거리는 약 36.2㎞(편도)로, 세종-대전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M1 버스가 운행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총 16대의 버스를 투입해 평균 배차간격 15분, 편도 기준 일 134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이며, 행정구역을 넘어갈 경우 2300원이다.
남궁호 시 교통국장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오던 대광위 세종-대전 M버스 사업이 무산됐으나, 대전시와 협력해 M1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양 도시 간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M1 노선'을 포함해 인접 지자체(대전·청주·공주)를 연결하는 5개 광역노선을 단계적으로 마련, 내달 이응패스 시행과 함께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연결하는 '1003번'은 내달 1일 개통한다. 조치원역과 오송역을 잇는 최초의 세종시 노선이자, 광역BRT 소외지역인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노선이다.
또 세종 3·4생활권과 국제과학비즈니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전을 경유하는 '1001번'은 지난해 8월부터 운행 중이다.
앞서 세종 모든 생활권을 거쳐 청주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을 연결하는 'B7' 노선은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와 공주를 잇는 BRT 노선은 20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신규 입주지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해 신규 입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내달 10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이응패스와 함께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응패스 도입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을 마무리해 요금 정책 도입 효과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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