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냄새 최대 100% 저감" 안성시, 스마트 무창축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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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2호, 3호 돼지농장이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27년까지 관내 양돈농가의 10% 이상을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로 신·개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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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개방형 축사와 비교할 때 축산 냄새 80~100% 감소 예상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2호, 3호 돼지농장이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19일 1호농가 준공식 이후 4개월 만으로 올해 안으로 총 6개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워싱타워, 액비순환시스템, CCTV, 자동 급이·급수시스템, ICT 냄새측정장치, 8대 방역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기존 낡은 개방형 축사와 비교할 때 축산 냄새가 80~100%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한 사육환경 개선으로 PSY(모돈 마리당 연간 출산 새끼돼지 수)는 OECD 평균 29두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인 21두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로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축사 외부 위험요인 차단과 수준 높은 방역관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악성 가축질병으로부터 해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027년까지 관내 양돈농가의 10% 이상을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로 신·개축할 계획이다.
이어 40% 이상 강화된 냄새 저감 시설기준을 적용해 낡고 오래된 민원다발 농가 등은 이전 철거로 폐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 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안성시 ESG 상생축산의 비전을 달성하고 축산 냄새 해결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는 농가 경쟁력까지 갖춰 시는 물론 대한민국 축산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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