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중·고, 내달 개교 50주년 기념 동문 무용제
김명진 기자 2024. 8. 28. 14:53
선화예술중·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교 50주년 행사에는 한국 무용계에서 활약하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대거 참여한다.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부장과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학부 교수, 설자영 선화예술고 무용부장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서명, 심현희가 발레 ‘스프링 워터즈’(Spring Waters)를 공연한다. 또 유니버설발레단 소속 이동탁, 강민우, 이승민, 임선우도 발레 ‘찬비가’로 무대에 선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전민철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도 기대되는 무대다. 선화예고 재학생들이 꾸미는 현대무용 공연도 준비됐다.
공연을 총괄 기획한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최현주 교수는 “선화의 50년을 한 무대에서 표현하는 작업은 어렵지만 너무나 의미있는 공연”이라며 “지난 50년의 발자취을 통해 선화의 미래 50년을 다시 여는 성장과 축복의 무대로 만들어 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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