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尹 대통령 충남공약 지지부진해 무척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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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 논란이다.
그는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 바로 저"라며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은 '국민과 도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도지사공약 이행률은 민간평가에서 2년간 최고등급, 전체 시도에서 1위지만, 대통령공약이 지지부진해 걱정이 무척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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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 논란이다.
핵심사업인 '내포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이 이렇다 할 진척이 없어 '홀대론'까지 불거지는 양상이다.
김태흠 지사도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은 '국민과 도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공약이 지지부진해 걱정이 무척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도의회에 따르면 28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 질문 17건(도정 14건, 교육행정 3건)을 진행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날 김 지사를 향해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의지가 있는지 질문하겠다"며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제시한 정책적 약속이자 국가운영의 핵심적인 추진계획을 의미한다. 당선된 이후 반드시 이행해야 할 중요한 대국민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청 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이행률 제로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초기단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사실상 좌초 △내포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미진 △서산공항-국내선으로 축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공모 전환 위기 등 조목조목 지적했다.
방 의원은 이어 "많은 도민들께서 충남 발전을 위해 약속한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가 기대와는 달리 불발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을 지켜보며 추진의지가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 실망과 함께 지역 홀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공약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국가정책이다. 앞으로 남은 대통령임기 내에 대통령공약이 가시화돼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답변에 나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 바로 저"라며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은 '국민과 도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도지사공약 이행률은 민간평가에서 2년간 최고등급, 전체 시도에서 1위지만, 대통령공약이 지지부진해 걱정이 무척 된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같은 정당 소속으로 대통령공약을 많이 이어받았다. 대통령 지역공약 35개 중 제 공약과 연계된 공약은 27개"라며 "제2금강교 건설, GTX 연장,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은 순조로운 반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공약임에도 전국적으로 공모를 검토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처 계획에 반영돼야 가능한 도로·철도 같은 SOC는 좀 지연되고 있다. 특히 드래프트제를 포함한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로드맵은 하루빨리 발표돼야 한다"며 "인프라 같은 경우는 공약을 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어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도로망 수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대통령공약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대통령공약과 도지사공약에 대해 도민들께 약속 이행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장기적으로 계획을 잡아야 될 부분 등 추진과정을 소상하게 알리겠다. 지킬 수 없는 상황은 양해를 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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