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로봇청소기 한중 대결 이뤄지나...에브리봇 Q9 출시

Q9 출시, 올인원에 AI 자율주행 접목
에브리봇 특허인 듀얼스핀 적용
'자동 확장' AI 퍼펙트 엣지 클리닝

국내 대표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인 에브리봇이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란 청소용 로봇 한 대가 물걸레 청소와 먼지 흡입을 하는 일체형(또는 복합형) 로봇청소기다. 국내외 올인원 시장에서는 중국계 로보락과 에코백스가 강세다.

올인원 로봇청소기 Q9. 에브리봇 제공

에브리봇은 신제품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을 에브리봇 쇼핑몰(https://everybotmall.com)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28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에브리봇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에브리봇 Q9)’은 국내 대표 로봇 전문 브랜드 에브리봇이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에브리봇 Q9은 청소부터 제품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제품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AI 자율주행 기술 및 물걸레 청소 능력 등 의 특화 기술력을 반영해 프리미엄급 사양으로 선보였다.

에브리봇은 기존 로봇물걸레청소기 베스트셀러인 ‘쓰리스핀’ 시리즈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총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할 만큼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에브리봇 특화 기술인 물걸레 청소 능력은 한층 강화되었다. 물걸레가 독립적으로 회전하며 바닥에 밀착 청소하는 특허 기술 ‘듀얼스핀’은, 벽면이나 모퉁이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물걸레를 확장하는 ‘AI 퍼펙트 엣지 클리닝’ 기술로 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강력한 청소력은 유지하면서 청소 사각지대까지 해소할 수 있다.

물걸레 위생은 60°C 고온 세척·건조, 전용 세정제라는 복합 설루션으로 대응한다. 에브리봇이 설정한 60°C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나 걸레 손상 없이 찌든 때와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로 단순 송풍·냉풍만 가능한 시중 제품들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물걸레 세척 시 자동으로 투입되는 전용 세정제를 통해 한층 더 위생적인 청소 및 깔끔한 소모품 관리가 가능해졌다.

AI자율주행 기능 관련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청소하는 ‘3D 액티브 AI 센싱’은 지능형 LiDAR 센서, AI 사물 인식 카메라, 2LINE레이저 센서,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주행 능력과 장애물 인식 능력, 청소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실리콘 러버 재질과 강모 재질로 이뤄진 2중 브러시, 광폭 사이드 브러시, 머리카락 자동 제거, 카펫과 섬유 자동 인식,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물걸레 리프팅, 2cm 문턱 등반, 7.5ℓ 대용량 정수통 오수통, 3단계 자동 물공급 시스템, 분리 가능 세척판 등이 적용됐다. 에브리봇은 “머리카락 자동 제거 기능은 대가족,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등에 더욱 유용하다”며 “브러시에 엉킨 머리카락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잘라 흡입하고 먼지 봉투로 이동한다. 사용자가 칼날을 만지지 않아 안전하고 위생적”이라고 강조했다.

에브리봇은 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바퀴 없는 로봇청소기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