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포스터·뮤비 들고 다시 온다…‘러빙 빈센트’, ‘비긴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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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봉했던 영화들이 특별한 선물을 들고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여러 차례 개봉하는 데에 식상해할 관객을 위해 스페셜 포스터, 뮤직비디오 등을 내세워 관심을 다시 한 번 끌고 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는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바라본다'와 '밤하늘'의 스페셜 포스터 2종과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2014년 한국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348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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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봉했던 영화들이 특별한 선물을 들고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여러 차례 개봉하는 데에 식상해할 관객을 위해 스페셜 포스터, 뮤직비디오 등을 내세워 관심을 다시 한 번 끌고 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는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바라본다’와 ‘밤하늘’의 스페셜 포스터 2종과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바라본다’는 고흐의 터치가 다분히 느껴지는 영화 속 장면을 여러 개의 액자처럼 엮었다. 등장인물들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궁금케 한다. ‘밤하늘’은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따라가며 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발견하는 아르망과 집배원 조셉 룰랭이 밤하늘에 일렁이는 별빛을 함께 응시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의 대표작을 전시 콘셉트로 볼 수 있는 ‘아트 디스플레이 영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강렬하고 화려한 붓 터치,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돈 맥클린의 곡 ‘Vincent(Starry, Starry Night)’와 어우러져 그림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화는 107명의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고흐의 그림 130여 점을 스크린에 재현해 화제가 됐다. 앞서 2011년 11월 국내 개봉한 뒤 2021년 3월 재개봉, 이번이 세 번째 개봉이다.
명성을 잃은 스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생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영화 ‘비긴 어게인’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8일 관객을 찾는다. 앞서 2020년 12월 재개봉했고, 이번에 재재개봉한다.
영화는 2014년 한국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348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그룹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정상 가수들의 호연, 귀에 붙는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외국 독립예술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팬들을 위해 영화의 명장면과 주연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Lost Star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2015년 영화음악 OST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원작에선 리바인이 부르지만, 나이틀리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 분)에게 음반 제작을 제안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나이틀리의 합주와 가창, 추억을 상기시키는 영화 속 장면을 엮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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