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피해어가 추석 전 1차 복구비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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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해안 고수온 피해어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차로 추석 전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피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 및 신속한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1차 복구 계획을 수립해 추석 전에 피해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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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협의 중이나 다소 지연 예상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 고수온 피해어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차로 추석 전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양식어류 피해 신고가 시작돼 27일까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4개 시·군 341어가의 누적 피해신고 규모는 1754만8000마리 폐사에 피해액은 297억1700만원에 이른다.
양식어류뿐만 아니라 멍게, 홍합에서도 다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도는 피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 및 신속한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1차 복구 계획을 수립해 추석 전에 피해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나, 선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돼 피해 어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이 되는 유리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전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어가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추가 피해 신고 건에 대해서도 피해 어가가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해역은 냉수대가 소멸하고 지속적인 폭염 영향으로 지난 15일부터 도내 전 해역이 평균 수온 28~29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29도도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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