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제약공학과, 근감소증 치료 주사제 개발

박하늘 기자 2024. 8.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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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제약공학과 재학생 연구팀이 벤처기업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새로운 제형의 근감소증 치료 주사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도교수 윤명식 제약공학과 교수는 "김재혁 학생이 2년 동안 학부생 신분으로 기업체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지 논문에 참여한 점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호서대 제약공학과에서 많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해 이번 연구와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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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약공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김세이 학생, 김재혁 학생, 윤명식 교수, 정이원 학생. 호서대 제공

[아산]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제약공학과 재학생 연구팀이 벤처기업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새로운 제형의 근감소증 치료 주사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근육세포의 감소, 신체활동 저하, 영양불량, 염증, 미토콘드리아 이상 등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환으로 분류했다.

호서대 연구팀은 테르펜계 화합물 중 캠퍼(Camphor, 고체 지방고리모양 케톤의 일종)를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LGA에 담지해 지속형 주사제형으로 개발했다. 방부제, 소염제 등으로 사용되는 캠퍼의 근감소증 억제기전을 밝힘과 동시에 물에 용해되기 어려운 특성을 PLGA를 이용해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약물의 방출을 서방형으로 조절했다.

연구에는 제약공학과 김재혁·정이원(4학년), 김세이(3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지도교수 윤명식 제약공학과 교수는 "김재혁 학생이 2년 동안 학부생 신분으로 기업체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지 논문에 참여한 점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호서대 제약공학과에서 많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해 이번 연구와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분자분야 SCIE 국제학술지 매크로멀리큘러 리서치(Macromolecular Research) 8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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