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안 10조7천798억원 확보…올해보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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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10조7천798억원을 지역 현안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9조8천243억원보다 9천555억원(9.7%), 최종 확보액 10조2천130억원보다 5천668억원(5.6%) 많은 규모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펼쳐 목표치인 11조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최종 의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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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10조7천798억원을 지역 현안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9조8천243억원보다 9천555억원(9.7%), 최종 확보액 10조2천130억원보다 5천668억원(5.6%) 많은 규모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180억원,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10억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장항선 개량 519억원, 고남∼창기 도로 건설 207억원 등이 반영됐다.
TBN 충남교통방송국 설립을 위해서도 82억원을 확보했다.
해양·농어업 분야에서는 태안원예치유박람회 개최 15억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7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20억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 위험 지역 정비 70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2억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3억원 등 재난·안전·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문화·생태계 등 분야에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 생태길 조성 10억원, K-해리티지밸리 조성 10억원,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83억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76억원 등이 있다.
도는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국비 11조원 확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신규 반영이 필요한 예산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15억원, 아산경찰병원 214억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32억원, 충남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50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사업 20억원, 평택·당진항내 아산만 활용방안 용역 5억원,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20억원 등을 제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펼쳐 목표치인 11조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최종 의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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