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소설 쓴 차인표 “일왕 옆 블록서 옥스퍼드대 강의”(유퀴즈)

박수인 2024. 8.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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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일왕과 같은 날 옥스퍼드에서 강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쓴 차인표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연한 날 다른 행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는 유재석의 말에 "굉장히 큰 행사가 있었다. 일왕 부부가 옥스퍼드에 오셨다. 옥스퍼드를 졸업하셨나보더라. 졸업하고 30년 만에 방문했는데 하필 제가 강의하는 날 오셨다. 길도 막고 싸이카들 오고 일장기 흔들리고 환영객들이 많이 모였다. 저는 작인 강의실에서 조그맣게 한 거고 그 옆 블록에서 굉장히 큰 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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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차인표가 일왕과 같은 날 옥스퍼드에서 강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8월 28일 선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는 차인표가 자기님으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쓴 차인표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연한 날 다른 행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는 유재석의 말에 "굉장히 큰 행사가 있었다. 일왕 부부가 옥스퍼드에 오셨다. 옥스퍼드를 졸업하셨나보더라. 졸업하고 30년 만에 방문했는데 하필 제가 강의하는 날 오셨다. 길도 막고 싸이카들 오고 일장기 흔들리고 환영객들이 많이 모였다. 저는 작인 강의실에서 조그맣게 한 거고 그 옆 블록에서 굉장히 큰 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강의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차인표는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해 생각했을 때 '�첸�'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올랐다. 만약 끌려가지 않으셨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어떤 삶을 사셨을까"라고 했고 옥스퍼드대 미술대학 학장은 "개인적으로 놀랐던 게, 묘한 우연으로 일왕과 같은 시간에 강연을 하게 됐지 않나"라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차인표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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